다육식물, Succulent
다육이/다육식물은 건조한 기후에 적응하기 위하여 잎이나 줄기, 혹은 뿌리에 물을 저장하는 구조를 지니고 있는 식물로 밤에 산소를 배출하는 CMA식물이다.
CMA식물
사막이나 높은 산 등 장기간 수분이 적은 지역에 자생하고 건조에 견딜 수 있도록 지상의 줄기나 잎 다량의 수분을 저장하는 식물
생태
다육이 전용토도 팔고 있는데 보통 배양토에 마사토 60% 이상 섞어 사용하여 물 빠짐이 용이하게 한다. 무름병을 방지하기 위해서 마사토(굵은 돌)이나 난석과 같은 돌들을 높은 비율로 넣어서 키우는 것이다. 특히 마사토는 무거워서 맨 위층에 많이 사용되며 다육이가 뿌리를 내릴 때 고정용으로 많이 사용된다. 다른 식물들과 다르게 빠르게 흙을 산성화 시키므로 1년에 한 번 정도의 주기로 분갈이 필요하다.
햇빛을 좋아하기 하지만 직사광선이 너무 강한 경우 물이 고여 화상을 입지 않도록 해야한다.
봄, 가을 같이 일교차가 큰 계절에 색상이 단풍처럼 물이 든다. 특히 로제트형 다육식물은 꽃처럼 물들어 예쁘다.
겨울에는 추워서 영하로 떨어지면 냉해를 입어 죽을 수 있어 실내에서 키워줘야 한다.
물 주기
극 건조한 지역이 원산지인 식물이기 때문에 한 달에 한 번 정도 준다. 사실 말이 한 달에 한 번이지 생육환경에 따라서 다르다. 다육이는 평소에 단단한 잎을 갖고 있는데(종마다 다름) 단단하나 하엽이 말캉하고 쪼글쪼글하면 물을 주어야 한다. 1~2일 정도 지나면 다시 수분을 머금고 단단해진다.
물을 주는 방법은 저면관수(화분 밑에 겉흙이 촉촉해질 때까지 물에 담가 두는 방법)
부족한 햇빛, 물과 영양소가 과다하면 웃자라게 된다.(길게 자람)
개체 변이
유전자 변이로 인한 철화(군집 아님), 개체 이름 +금으로 시작은 종은 이 발생하면 희귀성 때문에 가치가 높아지게 된다.
아마 몇몇 분들은 식물 재테크로 '방울 복랑금'이라는 단어를 들어보셨을 것이다. 하지만 그러한 유전자가 있는 식물에서 얻어야 가능성이 높다. 또한 철화, 금이 였다가도 성장하면서 바뀌는 경우도 존재(계절 금 계절에만 금색을 띔)
철화는 빠르게 성장하고 금은 엽록체 부족으로 성장이 더디다.
병충해 (사진 주의)
솜깍지벌레
통통한 다육이의 즙을 흡착하는 벌리로 흰색 벌레로 피지처럼 생겼다. 특히 촘촘한 이파리 내부에 알을 까고 숨어 살며 흡착하는데 점점 잎이 물렁하게 된다. 하얀색 배 석물을 남긴다.
제거 방법은 먼저 물리적으로 떼어내준다. 뿌리에도 기생하기 때문에 식물을 30분 정도 약물에 담가줘야 한다.
과산화수소 희석한 물에 흔들어서 담가서 말려도 봤는데 다육이 자체가 물에 넣으면 기포처럼 내부에 생성돼서 깊이 박혀있는 깍지벌레들은 죽지를 않는다. 노깍 노진(노 깍지벌레 노 진드기의 줄임말) 바로 킬이라는 살충제나 식초/퐁퐁 섞은 물로 뿌려주며 관리하고 있다.
건조한 환경에서 나타난 걸로 알려져 있는데 그것보다는 바람을 통해서 알이 날아들어오기 때문에 항상 조심하고 바깥에서 사 온 화분에서도 깍지벌레가 있는지 없는지 확인하고 합식해 줘야 한다.
화상
특히 한국의 여름은 고온다습하고 장마철 기간에 주의해야 한다. 이때는 습기만으로도 수분 섭취가 어느 정도 가능하므로 최대한 물을 주지 않는 것을 권장한다. 그리고 비를 맞은 다육이 이파리에 물이 묻었는데 직사광선에 노출되면 보호막이 녹아서 화상을 입어 잎이 투명하면서 붉은색으로 변한다.
무름병
보통 물을 많이 주면 생기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는데 물은 부분적 요인이다. 병충해와 상처로 약해진 다육이에게 균이 침투하면서 뿌리부터 줄기를 타고 물러지게 된다. 무름병은 다육이에게만 있는 게 아니고 다른 식물에게서도 나타난다.
특히 여름에 고온다습하기 때문에 물은 밤에 줘야 흙에 머금고 있는 수분이 증발해서 뿌리가 쪄지는 현상을 맞아야 무름병을 어느 정도 예방 가능하다.
> 무름병이 생긴 경우 물러진 부분까지 소독한 가위/칼로 제거하고 1주일 말린 뒤 심는다.
탄저병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발생하며 점검은 반점이 나온다. 일반적인 농수산물(고추, 토마토)에서도 발생한다. 점염 성이 강하고 빠르게 퍼져나가 반점이 보이는 경우 바로 해당 잎을 제거해주고 나머지를 살균제로 살균해준다.
번식
번식 방법은 보통 2가지로 나누는데 다육이는 무성생식으로 번식을 많이 한다.
유성생식: 꽃을 피워 자가수정/타가 수정 가능
무성생식 : 자구나 잎, 가지를 심어 새로운 개체를 만들 수 있다.
번식 시기는 봄, 가을을 추천드립니다. 여름에 성장을 많이 하지만 높은 온도와 습기, 그리고 장마철 때문에 고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육이를 무성생식을 통해서 번식하는 방법은 4가지입니다.
1. 잎꽂이/엽삽
다육이는 무성생식이기 때문의 자신의 잎으로도 번식이 가능합니다. 가끔 잎이 떨어져 있었는데 그 잎에 뿌리나 싹이 났던가 줄기에서 또 다른 뿌리가 나는 경우처럼 말입니다.
모든 종이 잎꽂이가 가능한 게 아니며 코틸레돈 속, 두들레야 속, 에오니움 속 , 세네키오속, 리톱스 속 등은 잎꽂이가 불가합니다. 종마다 잎꽂이해도 잘 되는 종이 있습니다.
건강한 잎을 골라서 생장점을 살려서 떼낸다.
이미지를 보면 하단에 동그란 것이 있는데 이것이 생장점입니다. 다육이 종류에서 잎을 살짝 비틀어서 떼면 똑 소리와 함께 떨어집니다. 그때 연결되었던 부분에 동그란 생장점이 있습니다. 이 부분이 있어야 잎꽂이해도 새로운 개체가 나옵니다.
오른쪽과 같이 통통하지 않고 색상이 하엽되는 색상인 경우 에너지가 충분하지 않아 잎꽂이에 실패할 확률이 높습니다.
반그늘에 잎을 신문지나 흙 위에 올려놓는다.
1주 차에 뿌리가 나며 이후에 싹이 납니다. 자신의 잎의 영양만으로 생존하기 때문에 물이 필요합니다. 분무기로 매일 분무해주어 뿌리가 마르지 않도록 합니다. 화상을 문제로 해가 떨어질 때 분무해줍니다. 어느 정도 자라면 심어줍니다.
2. 적심
특히 웃자란 다육이를 줄기를 중간을 잘라서 심어줍니다. 잎 사이의 간격이 넓어지면 적심 할 때 자르기도 편합니다. 만약에 간격이 좁다면 치실을 이용해서 자르셔야 합니다.
하단의 이미지와 같이 하단에 좀 남기고 잘라주거나 단에 잎 하나, 0개 남겨두고 자르는 방법이 있습니다.
자르고 나서 2주일 정도 말려주고 심으면 뿌리가 자라면서 또 다른 개체가 나옵니다.
뿌리가 많이 나지 않기 때문에 보통 다육이보다 물이 많이 필요합니다. 부드러운 흙 위에 뿌리 나오는 부분을 심어주고 고정해주면 뿌리가 더 빠르게 자랍니다.
3. 목대 자구
목대에도 자구가 나오는데 이것은 품종마다 차이가 납니다.
시험 삼아 목대에 잎을 남기지 않거나 1~2개를 남겼더니 목대가 붉어지면서 자구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여러 개체에 시험해보았는데 대부분이 자구가 나왔습니다. 특히 해가 나오는 방향을 향해서 자구가 나오는 것을 보니 '생존 방법'으로 자구를 내는 듯합니다. 어떤 분은 오래 묵은 개체라고 하는데 어린 개체도 잎 남기지 않고 잘랐는데 목대에 자구가 나옵니다.
자르고 나서 물을 주지 않으면 악조건에서 생존하기 위해서 자구를 만들어 냅니다.
17개의 목대 중 14개가 자구를 냈습니다.
목대에 귀여운 자구들이 따글따글하게 올라왔는데 색상도 붉어서 귀엽습니다.
4. 꼬집기
잘린 단면을 손가락이나 뾰족한 것으로 긁어주면 생장점이 파괴되어 더 많은 자구가 단면에서 나옵니다.(현재 이 부분은 실험 중)
정말 다육이는 번식력이 좋고 생존력이 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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