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카시아 블랙매직(Colocasia esculenta 'Black Magic')
과명: 청남성과(Araceae)
유통명:블랙매직, 흑토란
학명: Colocasia esculenta Black Magic
원산지:열대 아시아
빛: 양지
온도: 20~26
공중 습도: 70~80%
검은색의 큰 잎에 보라색 잎자루를 갖는 매력적인 구근식물로 다른 구근식물들과 다르게 수생식물입니다. 연못 근처나 물이 고인 화분에서 자라는 사진을 쉽게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콜로카시아 종류, 알로키시아와의 차이점이 궁금하시면 이전 포스팅 링크 참고해주세요.
환경
개울과 연못 근처에서 더 빠르게 성장합니다.
화분을 저면관수를 계속하거나 구멍이 없는 화분에 물에 잠기게 해서 키웁니다. 저면관수로 키우는 경우 오랫동안 고이면 물이 오염되기 때문에 갈아줘야 합니다. 또한 잠겨서 키우는 경우 특히 여름에 모기가 알을 까놓으니 조심해야합니다.
물에서 자라기 때문에 과습보다 대부분 말려 죽이는 경우가 흔합니다.
빛
건조한 지역이 아니라면 밝은 햇빛을 선호합니다.
유묘나 신엽은 색상이 밝으며 광량을 늘리면 잎의 색상이 점점 진해진다. 따라서 웃자랄 수 있기 때문에 빛이 잘 드는 곳에서 키운다.
특징
잎이 벨벳 느낌이다.
직사광선을 받으면 잎이 초록색에서 점점 검은색으로 변한다. 잎맥부터 시작해서 테두리가 먼저 진해지고 그다음은 이파리 부분이 진해진다.
낮에는 빛을 많이 받기 위해서 잎을 수직방향으로 올리고 밤이 되면 잎을 내린다. 또한 밤에는 잎 끝에 물방울이 맺히는 일액 현상을 보인다.
성장 속도가 눈에 띈다.
하엽이 지고 신엽 올라오는 속도가 빠릅니다. 다른 구근식물이 그렇듯이 잎이 없더라도 구경만 살아있으면 생명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흙
일반 상토나 연꽃용 진흙에 식재한다. 다습하고 유기 비료가 많은 비옥한 땅에서 자란다. 질소 함량이 높은 비료를 주면 좋다.
콜로카시아는 성장 속도가 빠르고 점점 위로 올라오기 때문에 자주 다시 안에 심어줘야 한다.
큰 플라스틱 화분에 심어주는 게 좋다.
번식
구경에서 작은 구경들이 나와서 번식을 하기도 하고 러너를내어 각 마디마다 생장점이 나와서 번식합니다. 자구와 모체가 연결된 소독한 칼로 부분을 잘라주어 자구를 심어줍니다.
하엽이 지고 신엽 올라오는 속도가 빠릅니다. 다른 구근식물이 그렇듯이 잎이 없더라도 구경만 살아있으면 생명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위에 사진에서 맨 오른쪽 자구를 모르고 줄기를 꺽어버렸는데 다시 자라났습니다. 잎이 뜯겼는데도 저 상태로 하엽질 때까지 살았습니다.
병충해
콜로카시아는 병충해에 취약합니다.
응애
특히 응애의 밥이다. 따라서 자주 물 뿌려주고 씻겨줘야 합니다. 사진에 보면 가운데에 점이 여러개 있는데 이게 응애 흔적이다.
주의사항
천남성과이기 때문에 독성이 있다. 개나 고양이에게 독이 되기 때문에 구강염증, 구토를 유발합니다.
절단할 때 줄기에서 나오는 옥살산칼슘이 함유된 즙이 닿으면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자.
월동
실내에서 키운다면 필수는 아니다.
하지만 월동 준비를 하신다면 20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낮의 길이가 짧아 짐에 따라서 에너지 자원이 잎 생산이 아닌 꽃과 구경 생산으로 전환하면서 잎 크기가 작아지고 하엽이 빠르게 진다. 한국에서는 가을부터 월동준비를 하기 때문에 실내로 들여오거나 구경을 캐줘야 한다. 실내에서 키우는 경우 온도가 낮고 빛이 부족한 경우에는 물을 저면 관수해주지 않고 겉흙이 마른 경우에만 준다.
칼라디움의 구근과 같이 콜로카시아의 잎을 제거하고 구경을 파내서 건조한 곳에서 보관했다가 봄이 되면 심는다. 습기가 있으면 썩을 수 있다.
이번에 월동을 실내에서 하면서 식물등에서 저면관수하면서 길렀는데 확실히 식물등은 햇빛보다 약하고 범위가 좁다 보니 줄기만 길어지는 현상이 일어났다. 4월 초쯤부터 일교차 작아지면서 베란다로 다시 옮겨주었다
잎 진단
잎에 점이 생기거나 잎 끝 마른 경우
잎에 주황색 점이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환경이 갑자기 바뀌거나 물을 제때 주지 않아서 뿌리가 마른 경우 생겼다. 특히 뿌리가 얇은 식물들은 민감하므로 이런 경우가 종종 있다.
다음 신엽들은 잘 나오므로 걱정하지 않고 물 안 말리도록 조심하자
잎 색상이 보라색으로 빠지면서 말라감
오래된 잎의 자연스러운 하엽이므로 색이 검은색 점점 빠지면서 붉은색으로 변하고 끝에서부터 말라간다. 줄기도 조금씩 주름이 진다.
잎이 노랗게 변하는 경우
화분에 뿌리가 가득해서 작은 경우이거나 빛양이나 물이 충분하지 않아서
1달 변화과정
1달동안 신엽의 잎 길이가 2배정도 차이가 났다.
1주 차
환경 적응 후 첫 신엽이 나오고 하나가 하엽이 졌다.
잎맥이 너무 이뻐서 클로즈업해서 찍었다.
5주 차
벌써 화분에 뿌리가 꽉 차서 아래 구멍으로 뿌리가 나왔고 위에도 실뿌리가 보인다..! 곧 더 큰 화분으로 교체해줘야겠다.
위의 2번째 신엽은 점점 물들어 가고 있다.
원래 뿌리 얼마 없었는데 잔뿌리가 흙 위로도 보여서 분갈이해서 뿌리 씻어서 확인해보니 풍성하다. 굵은 뿌리 몇 개 끊긴 게 이 정도..
아직 9개월 밖에 안 지났는데 벌써 이정도 크기로 성장하고 5개가 생겼어요. 겨울에는 웃자라서 받침이 필요했는데 다시 여름다가오니깐 받침없이도 잘 버티고 잎이 크게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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