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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야 폴리네우라(Hoya Polyneura), 피쉬테일 호야키우는 법(종류, 잎 증상, 꽃)

뚱요 2021. 9. 4.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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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한국에서도 호야가 인기를 타기 시작했다. 해외에서는 이미 호야가 유행이 된 지 꽤 되었던 상태.
그중에서 특이한 호야들이 2021년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수입되기 시작했는데 호야 폴리네우라(a.k.a 피쉬테일 호야)도 국내에 수입되었다.

호야 폴리네우라(Hoya Polyneura)

과명: 박주가리과(Asclepiadaceae Juss.)
유통명: 피쉬테일 호야(Fishtail Hoya)
학명: Hoya R. Br
원산지: 중국 윈난(yunnan)
빛: 반양지, 음지
온도: 10~25
 습도: 50~70%

호야 폴리뉴에라, 피쉬테일 호야

아직 뿌리내리는 단계라서 분갈이하지 못하였지만 물고기 꼬리 모양을 닮은 잎에 잎맥이 아름답다!

일단 호야는 다른 관엽식물과 다르게 다육성잎을 갖는 덩굴식물이다. 잎이 두꺼워서 건조에 강하지만 요구하지 않지만 습도를 잘 지켜줘야 한다. 호야 폴리네우라는 그중에서도 잎이 얇기 때문에 물을 잘 맞춰서 주어야 한다. 너무 말리지 않고 뿌리가 너무 물에 잠겨 있어 썩지 않아야 한다. 잎이 물을 가득 안고 노랗게 변하면 과습이고 잎이 웨이브 지면서 쪼글 해지면 물을 줘야 한다.

물을 주고 나서 꼭 환기 시켜주자. 안 그럼 과습 온다.
낮은 습도에도 견디는 편이지만 끝이 조금씩 타들어가기 시작한다.

햇빛의 직사광선에서는 잎이 타게 된다. 밝은 빛에 장기간 노출되면 점점 노랗게 변한다.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키우는 게 좋다.

호야는 특히 배수가 잘되면서도 통기성이 좋은 믹스에 심어야 한다. 펄라이트, 바크, 코코피트를 섞어 준다. 특히 물을 너무 말려 죽이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하자.
그리고 최대한 뿌리에 맞는 화분에 심어줘야 한다.


비료

호야는 성장하는 시기인 봄, 가을에는 잘 자랄 수 있도록 비료를 주어야 빠르게 자란다. 비료마다 다르지만 보통 한 달에 한번 비료를 준다(과유불급 잊지 말자). 비료를 제때 주지 않으면 잎의 색상이 밝아지게 된다.

번식

마디 사이마다 잘라서 번식 가능하다. 최대한 마디에 가깝게 잘라줘야 그다음 새로 신엽 나올 때 보기에 좋다. 물을 주고 나서 마디 사이를 잘라주는 게 좋다.
물 주고 나서 커팅하면 자르기 쉽다.
뿌리는 마디(노드)에서 나오지 않고 노드 사이의 줄기 전체에서 뿌리가 나온다. 잎이 물에 닿지 않게만 주의하자.

병해충

특히 물이 잎에 오랜시간 닿지 않도록 조심한다.
해충으로는 특히 흰솜깍지 벌레가 잘 생긴다. 특히 다육이를 키워보신 분이라면 한 번쯤은 보셨을 것이다. 이외에도 응애도 잘 생기니 이른 아침이나 밤에 잎을 잘 닦아주자.

없음

특징

잎이 물고리의 꼬리를 닮아 피쉬테일 호야라고 불린다.

하얀 별사탕에 말린 라즈베리 얹어놓은 모양
아직 꽃을 보지 못해서 냄새는 나중에 작성할 예정

호야 폴리네우라 꽃 출처:https://www.flickr.com/photos/vaness_g/4119694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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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에라 종류 

호야도 호야 폴리네우라 스플래쉬, 호야 폴리네우라 바리에가타가 존재한다. 22년 하반기쯤에 많이 풀렸다.

Hoya Polyneura Broget Splash/Silver Splash

Hoya Polyneura Broget Splash/Silver Splash ; 출처: https://www.johnrosefarm.com/fr/products/hoya-polyneura-broget-splash

이런 느낌의 무늬를 갖는 호야 폴리네우라도 있는데 무늬 좋은 경우 2장에 약 30만 원에 판매되었다.

Hoya Polyneura Variegated

Hoya Polyneura Variegated 출처:https://www.hoya-obsession.com/product-page/variegated-hoya-polyneura-variegated-fish-tail-1

알보처럼 아예 하얀 무늬가 나온 포스트를 뉴질랜드에서 구매했다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아직 개체가 많지 않은 거 같다.

 

잎 진단

과습
줄기에 가까운 부분부터 잎이 노랗게 변하면서 특정 부분이 투명하게 변한다.

호야 폴리네우라(Hoya Polyneura)

낮은 공중 습도
잎 끝만 노랗게 변하면서 서서히 끝부터 말라간다. 물을 너무 말려도 비슷한 현상이 나온다.

호야 폴리네우라(Hoya Polyneura)

 

키우는 팁

다른 호야에 비해서 잎이 얇아서 습도와 빛에 민감하다.
신엽은 초반에 모양이 잡혀있지 않는데 어느 정도 크면 단단해진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잎이 한쪽이 떨어진다.
삽수로 번식을 해도 잎 크기가 크게 바뀌지 않는다
환경이 좋으면 한번에 생장점이 3개도 나온다.

삽수 성장 기록

느낀 것은 잎이 자라나기 시작하면 눈에 띄게 빠르게 자라는데 신엽이 자리 잡고 그다음 신엽이 나는 게 오래 걸린다. 환경마다 상이하지만 1달 내외로 잎 한쌍이 나오는 거 같다.
뿌리는 자르고 나서 1주일 이후면 줄기에 뿌리가 나려고 마디 전체에서 울퉁불퉁해지기 시작한다. 삽수 커팅하고 한 달 정도 되면 원뿌리에 곁뿌리 나오기 시작한다.

잎이 자라는건 육안으로 보일 정도로 빠르다. 호야는 특이하게 잎이 유연했다가 점점 단단해지는 과정도 성장에 일부인 거 같다. 잎이 연할 때 상처 나거나 옮겨 심지 안도록 조심해야 한다. 

호야 폴리네우라(Hoya Polyneu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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